[충북]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민간 투자 연계 / YTN

2024-01-18 78

청주국제공항 지난해 이용객 369만 명 기록
앞으로 2∼3년 내 이용객 500만 명 돌파 예상
활주로 길이가 짧아 대형 항공기 이착륙 어려워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민간 투자 연계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개항 이후 최다인 369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충청북도가 청주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

지난해 이용객이 369만 명을 기록하면서 1997년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 회복률이 122.8%로 전국 국제공항 8곳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추세면 앞으로 2~3년 내 이용객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청주국제공항이 민·군 공용공항으로 민간과 공군이 나눠서 사용해 민항기 추가 취항에 한계가 있다는 점.

여기에 활주로 길이도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하기에는 짧은 2천744m에 불과합니다.

결국, 충청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민자로 진행하면서 재정이 투입되는 방식인데 이것은 GTX나 신안산선이나 철도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만 한다,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 시기도 앞당기고 재정 부담도 줄여 정부 설득 논리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계획은 있었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청주공항 활성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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